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외선도 점점 강해지고 있죠. 피부 노화의 80%는 자외선 때문이라는 사실, 많이들 알고계시죠?
그래서 365일 썬크림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바른다고 다 되는 건 아니에요.
오늘은 썬크림을 정확하게,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썬크림, 언제 발라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메이크업 직전에 썬크림을 바르는데요, 사실 외출 15~30분 전에 미리 발라주는 게 가장 좋아요. 썬크림이 피부에 잘 흡수되고, 자외선 차단 성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하거든요. 특히 실내에만 있어도 창문을 통해 자외선이 들어오기 때문에, 실내 근무자도 꼭 바르는것 이 중요해요!
2. 얼마나 발라야 할까요?
"어차피 화장할 거니까 조금만…" 하시는 분들, NO!
썬크림은 충분히 발라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성인 기준 1회 사용량은 약 500원짜리 동전 크기입니다. 생각보다 많나요? 하지만 제대로 발라야 효과가 있다는 점 잊지마세요!
얼굴 전체에 고르게 펴 바르고, 목, 귀, 이마 라인까지 꼼꼼히 챙겨주시고요. 특히 광대나 콧등은 햇빛에 가장 먼저 노출되니 덧발라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3. 덧바르기는 필수!
썬크림 한번 바르면 끝?? 절대 아니랍니다.
아침에 한 번 바르고 하루 종일 방심하는 건 금물! 썬크림은 땀이나 피지에 의해 지워지기 때문에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을 때는 더 자주 덧발라야 해요. 메이크업 위에 바르기 부담스럽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쿠션이나 파우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SPF와 PA, 어떻게 고를까?
- SPF는 자외선 B(UVB)를 차단하는 지수예요. SPF 30~50이면 일상용으로 충분합니다. 너무 높은 SPF는 오히려 피부 자극이 될 수 있어요.
- PA는 자외선 A(UVA)를 차단하는 지표로, +가 많을수록 효과가 높아요. 일반적으로 PA++ 이상이면 충분해요.
TIP: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SPF 50+ / PA++++ 제품을 사용하고, 실내 위주 생활이라면 SPF 30 / PA++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5. 클렌징도 중요해요!
썬크림을 제대로 바르려면 지울 때도 신경 써야겠죠? 워터프루프 제품이나 **무기자차(물리적 차단제)**는 모공에 남을 수 있어요.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밤으로 1차 세안을 해주고, 폼클렌저로 마무리하는 2중 세안을 추천합니다.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려면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중요해요.
썬크림은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피부를 지켜주는 가장 기본적인 스킨케어입니다. 매일 바르는 습관만 잘 들여도 피부 노화, 색소침착, 탄력 저하 등을 예방할 수 있어요. 올 여름에는 제대로 된 썬크림 사용법으로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지켜보세요!